영화는 관이 바뀐 황당한 사건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 전체 영화의 황당함과 코믹함을 알리는 전조입니다.
영화를 이끌어갈 죽은 아버지의 아들들과 친구들, 친척들이 하나씩 모이는 과정을 통해서 영화는 이 사람들이 특별히 정도를 넘어선 괴짜이거나 하지 않는 나름 평범한 13명들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화라는 특성상 약간의 과도함은 있지만요. 하지만, 이런 이들이 장례식 장에 모이게 되면서 엄숙해야 할 장례식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장례식 추모사를 읽을 둘째 아들에게 계속 주변에서는 잘나가는 소설가인 첫째 아들이 왜 추모사를 쓰고 읽지 않냐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런 잘나가는 형은 비싼 비행기 1등급 좌석을 타고 왔으면서, 돈이 없다고 장례식 비용을 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거기다 친척의 남자친구는 맛이 간듯 흐느적거리며 소동을 피우고, 신부님은 다음 급한 일이 있다며 장례식을 빨리 치루자고 성화며, 웬 이상한 남자는 아버지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협박을 해댑니다.
영화는 13명의 등장인물들의 서로 얽히고 얽힌 이야기를 통해서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 웃음은 순간순간의 상황만을 강조함에 따른 웃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어지고 설정된 이야기와 장치에 따라 맞아들어가는 웃음입니다. 그로 인해서 그 웃음의 강도와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그런 웃음에 또하나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장례식이라는 배경적 설정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엄숙해야될 그 장소에서 연속적으로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바로 그 엄숙함을 깨게 하는 정반대의 상황들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일종의 쾌감을 제공합니다.
영화는 러닝타임 내에 끊임없이 폭소를 자아내지만, 아쉽게도 마지막의 주제를 표출하는 부분이 조금은 뜬금없어 보입니다. 실컷 웃다가 갑자기 맥이 뚝 끊어지는 느낌이랄까요.(사실 실제로도 소리내어 웃다가 갑자기 웃음을 멈추게되었습니다.) 그런 아쉬움이 있지만, 영화는 말 그대로 웃음폭탄을 날리는 영화로 정말 즐거운, 웃긴 영화입니다. 심지어 주제를 나타내는, 맥이 좀 끊기는 부분을 지나면 마지막 마무리에서조차도 빅재미를 선사해줍니다. 정초부터 시원하게 웃겨주는 영화 "Mr. 후아유"입니다.
영화 보실분들은 약병의 활약을 주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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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레뷰(REVU)블로그 검색에 추천 되셨습니다.
Tracked from 레뷰 [2008/01/03 11:26] 삭제리뷰 전문 웹 2.0 서비스인 레뷰(REVU)에 우수 블로그로 추천되었습니다.stephan 님의 리뷰 관련 포스트가 레뷰의 검색 결과에 반영됩니다.더 많은 분들이 귀하의 블로그로 방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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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MR. 후아유 - 숨막힐듯한 긴장감 속에 끝없는 웃음
Tracked from indegoddam!!! [2008/01/03 20:02] 삭제어제(26일) 운이 좋게도 on20(http://on20.net)에서 주최한 ‘Mr. 후아유’ 시사회에 당첨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언가에 당첨된 적이 없는 나였기에 무조건 놓치지 않는다는 일념으로 시사회 시간을 확인하고 냉큼 달려갔다.^^; 그런데 사실 ‘Mr. 후아유’ 가 어떤 내용인지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공짜는 무조건 간다는 신념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다.^^;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한 엽기적 웃음들 ▲ 문제의 환각제 도착해 o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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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만원이라도 본다 - Mr. 후 아 유 (2007)
Tracked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2008/01/04 11:33] 삭제생선장수가 게으른 건지... 물좋은 생선 확보를 제대로 못해서... 손님들이 줄어든건 생각 못하고.... 매출이 떨어졌다고 판매가를 올린다... 아전인수가 따로 없다. 만원 인상하기 전에 이 정도의 작품... 아니...10편에 2,3편은 이 정도의 완성도 있는 영화를 내놓는다면... 만원 인상... 무조건 반대하진 않겠다. 평소 코미디프로그램을 웃으면서 보면서도 비판을 하는 입장에서... 이 영화를 비판하고 싶은 부분은 딱 하나밖에 없는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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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Death at a Funeral(Mr. 후아유)
Tracked from Share your treats [2008/01/04 18:24] 삭제↑외국판 포스터 저는 솔직히 원제가 더 좋습니다ㅎ 솔직히 저는 지금까지 극장에서 딱 2가지 장르만 안봤습니다. 코미디와 공포영화를 말이죠 공포영화는 솔직히 무서워서 못보고;; 코미디는 그냥 집에서 비디오나 빌려서 보는 그런것으로 알고있었죠. (참 않좋은 생각이지만 말이죠;;) 그런 것 때문인지 코미디영화는 거의 안봤다고 하는게 맞겠죠. 그런데 우연하게 뽑힌 이 시사회가 저의 관점을 바꿔놓았네요. 일단 배경은 장례식장입니다. 장례식장... 장례식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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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MR. 후아유 (Death at a Funeral, 2007) - 내겐 너무 잘 짜여진 가족 코미디
Tracked from Different Tastes™ Ltd. [2008/01/06 21:02] 삭제★★★☆☆ 영화에 대한 기초 정보와 GoldSoul님 리뷰를 통해 감 잡았던 딱 그런 정도더군요. 극찬을 해주신 분들도 있으셨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 기대치를 매길 때 영화 잡지의 프리뷰 기사는 참조하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생각 못했던 것이, MGM이 제작한 영화라고 해서 배경도 미국일 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영국 쪽 이야기더군요. 영국 출신의 프랭크 오즈 감독 뿐만 아니라 낯익은 영국 배우들이 몇 나오긴 하지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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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Mr. 후아유 - 낯설면서도 감칠맛나는 코미디
Tracked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08/01/07 09:32] 삭제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다 웃기는 것은 아니다. 코미디라는 큰 틀 속에는 슬랩스틱 코미디, 블랙코미디, 로맨틱 코미디, 작가주의적 코미디 등등 수없이 많은 종류가 들어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코미디가 아니라면 아무리 남들이 웃긴다고 해도 억지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것이 코미디라는 장르의 독특한 특징이다. 가령 마이클 베이 감독은 [나쁜 녀석들2]에서 시체를 이용한 자신의 유머감각을 선보였다. 이를 보고 좋다고 웃는 관객들도 분명 있었을 테지만,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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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한국영화나 볼 것을....; <MR. 후아유>
Tracked from 천군's 하드보일드원더랜드 [2008/01/14 09:59] 삭제감독 : 프랭크 오즈 배우 : 매튜 맥퍼딘 / 루퍼트 그레이브즈 / 알란 터딕 장르 : 드라마 / 코미디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 90 분 개봉 : 2008-01-03 국가 : 독일 / 미국 / 영국 어느 순간부터 한국영화는 극장에서 보지 않겠다고 다짐한 친구의 고집으로 인해...<우생순>이 개봉하고 있음에도...<MR.후아유>를 보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생순> 볼껄....입니다. 같이 본 친구는 자신의 고집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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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왠지 리뷰를 보니까 식스 핏 언더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는군요.
죽음이란 소재를 통한 일종의 블랙코미디라는 점에서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전 리뷰를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제 맘대로 썼는데
스테판님의 글을 보니 역시 전 좀더 노력해야겠네요;;
그저 감상이기에, 어떻게 쓰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직 제 생각을 잘 드러내는게 부족하지만, 좋았는지 그러면 어떻게 좋았는지, 혹 그와 반대였다면 왜 그랬는지를 나타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계속 노력을^^
트랙백이랑 글 남겨주서서 따라왔습니다~~^^;
저도 트랙백 남겨요~~^^*
감사합니다^^
진정제가 주인공이죠? ㅋㅋ 맘놓고 웃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의 마무리를 지었네요.
약병의 대활약^^
약병도 너무 웃겼지만 사이먼 (이름 맞나요? 벌거벗고 침 들이키시던 분^^
때문에 정말 미친듯이 웃었던거 같아요 ^^ 지금도 웃음이 ㅋㅋ
한바탕 소동이 참 재밌었어요^^
저는 "뜬금없다", "맥이 뚝 끊어지는 느낌"이라는 표현에 공감이요. ㅋㅎ
생각해보면, 그 순간도 사실 좀 웃긴는 부분이었어요. 그 아버지가 특별하긴 하니까요;;
이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은 '발륨 약병'이죠. ^^
약병 최곱니다^^
주말에 보고 왔는데...저만 무감각하게 느끼고 온 듯. ㅋㅋ
웃음 코드란게 개인차이가 있으니까요^^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