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눈이 닿는 곳에 항상 아들 도준(김혜자 분)이 보여야만, 그리고 아들을 지켜보고 있어야만 마음이 놓이는 어머니 혜자(김혜자 분)는 아들의 위험에는 앞뒤안가리고 박차고 나가는 그런 인물입니다. 아들에게 좋은 약도 들고다니며 먹여보지만 그 노력은 그다지 효과는 없는 듯 합니다. 입으로 보약을 먹으면서 오줌을 싸는 도준의 모습을 잡는 샷을 보노라면 왠지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애니메이션 등에서 한쪽귀로 글자가 들어가고 다른귀로 글자가 나가는 그런) 모습이 연상되어서 (헛된 노력에 대한) 안쓰러움과 더불어 웃음도 납니다. 혜자는 도준을 떠나보내고 도준의 오줌자국을 보도블럭으로 가립니다. 야생에서 짐승 어미가 자기 새끼의 냄새나 흔적을 지워서 천적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처럼. 앞으로의 모든 일이 이 하나의 시퀀스로 압축되어 그려집니다.
아들만을 생각하는 혜자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아들 도준이 지목되어 체포된 것입니다. 영화는 이 부분에서 "살인의 추억"과의 묘한 연관성을 드러냅니다. 경찰은 살인현장을 보며 '현장보존'이 잘 되어 있다며 흡족해 합니다. 거기에 후배 형사는 덩달아 "CSI" 이야기까지 들먹입니다. 하지만 과연 지금(영화는 2002년,2006년 월드컵 이야기를 하며 분명 이 영화의 배경이 현재임을 밝히고 있습니다.)이 80년대의 그 때와 비교해서 좋아졌을까요? 구둣발은 사라졌지만, 대신 그 자리는 사과와 세팍타크로가 대신했습니다. 힘없고 돈없는 혜자에게 변호사는 '법률적 대박'만을 강조하며 포기를 강요합니다.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때도 그러했고, "괴물" 때도 그러했듯이 여전히 영화에서 그려지는 사회적 약자들은 사회의 희생양처럼 그려집니다. 달라진 것은 연도 뿐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대중들의 공감을 자아내는데에는 사회에 대한 이러한 시각도 분명 한 몫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사회의 특수성을 영화에 맞게 재단하고 영화의 배경에 아로새기는 것이 봉준호 감독의 또다른 장기입니다.
"괴물"에서 강두가 다들 죽었다고 하는 현서를 찾기 위해 홀로 나선 것처럼 "마더"의 엄마 혜자는 '백 프로 끝난 사건'에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단서를 찾아나섭니다. 혜자의 그 여정에서 보이는 것은 단순히 어머니로서의 자식의 사랑이 아니라 집착, 그로 인한 광기와 혼돈, 그리고 폭력성입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지옥불도 뛰어드는 어머니의 사랑의 또다른 이면이 그렇게 그려집니다. 내 아들을 구할수만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국민 어머니'라는 말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김혜자 씨는 그렇기에 이 영화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 속에 새겨진 그러한 '국민 어머니'라는 이미지의 상 속에서 때로는 희번뜩거리는 눈빛이, 그리고 처연함이, 무서울정도의 무표정이 번갈아가며 드러날 때, 그러면서 고정관념의 벽이 산산히 부서지면서 영화는 서늘한 냉기를 더욱 짙게 내뿜습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김혜자 씨의 그 연기와 그런 그를 잡는 모습을 보노라면 혹자들이 말하듯 "마더"는 김혜자 씨에 대한 봉준호의 감독의 트리뷰트 영화라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마더"는 마무리에서 마치 "올드보이"와 "살인의 추억"의 그것을 동시에 본 느낌이 나게 합니다. 과연 저들은 행복할까? 혜자의 침과 그리고 끊임없이 흔들리는 카메라처럼 저 안에서 몸을 흔드는 것으로 모든 것이 없던 것이 될까? 서늘함의 종지부에서 보이는 것은 연민과 애처로움입니다 그리고 다른 여러 모성들 사이에 숨어드는 혜자의 폭력적 모성을 목격합니다. 영화는 과함과 부족함 그 사이를 각각의 경계에서 한치도 벗어남도 없이 재단한 것처럼 절묘하게 오가며 영화의 런닝타임 내내 알수없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그것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번에도 여지없이 좋아할 영화 "마더"입니다.
P.S 어제 메가박스(코엑스점)에서 열렸던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 "마더" 시네마토크 후기는 오늘내일 중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2009/04/05 - [Movie/News]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 첫 티저 예고편 공개
2009/03/26 - [Movie/News]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 포스터 및 첫 티저 영상 공개
2008/11/16 - [Movie/News]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 첫 스틸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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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모든 엄마에게 자기의 모성애를 돌아 보게 하는 [마더]
Tracked from 모과 향기 [2009/05/30 20:21] 삭제영화 [마더]를 보는 동안 김혜자는 원빈의 친 엄마같이 보였다. 두 사람의 눈은 많이 닮았고 많은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마더]에서 꽃미남 원빈은 없고 바보 아들 도준만 보였다. 원빈의 본명이 김도진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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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2009 ★★★★ (엄청난 스포일링 경고)
Tracked from 예촌의 영화.영상연예 블로그 II [2009/05/30 20:36] 삭제<경고: 본 영화 비평은 아주 치명적인 스포일러로 완전히 도배가 되어 작성된 글이므로, 만약 이 영화를 사전 지식 없이 관람하려 한다면, 이 글을 조금도 읽지 말 것을 권한다> <제목조차 스포일링이므로, 당분간 제목도 게재하지 않는다> 영화 관람시, 일단은 너무 고민하고 긴장하지는 말라. 원칙적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마더>는 예상보다 훨씬 쉬운 영화다. 영화의 기본 뼈대가 대중적으로 아주 쉽게 읽히지만, 물론 결코 가볍지는 않다. 이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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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 엄마에 대한 잔혹한 동화
Tracked from Excentric Superstar [2009/05/30 20:48] 삭제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마더를 보고 왔습니다. 이제 막 개봉했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될수 있는 영화 내용은 최대한 자제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말하자면 살인사건에 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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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당신의 맹목적인 사랑이 가져온 파국 (스포일러 담뿍~!)
Tracked from What's going on? [2009/05/30 21:45] 삭제마더 (2009) / 봉준호 감독 | 엄마가 아들에게 쓰워주는 멍에 도준은 흔히 말하는 바보, 혹은 반푼이다. 하지만 그런 도준도 엄마에게는 늘 소중한 보석같은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는 도준에게 누가 바보라고 부르거든 상대방에게 꼭 복수하라고 신신당부한다. 그것은 도준의 자존심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엄마 자신의 자존심을 위한 말이다. 제 뱃속으로 낳은 자식이 '반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는 늘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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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2009)
Tracked from Different Tastes™ Ltd. [2009/05/31 14:12] 삭제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상세보기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는 어느 어머니의 춤으로 시작해 다시 어머니들의 춤으로 끝난다. 부성을 중심 축으로 삼았던 전작 <괴물>(2006)에 이어 <마더>는 모성을 주소재로 삼고 있으나 그것은 윤리 교과서 속에 이상화된 모성이 아니라 가난과 무지, 그리고 무엇보다 남성 중심의 착취 구조 속에서 오랜 세월동안 고통을 감내해온 모성이다. 희생자 문아정(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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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2009) - ★★★★
Tracked from 제 3의 공간 [2009/06/01 10:06] 삭제시놉시스를 읽고 내가 상상하던 내용과는 너무나 다르게 흘러가 영화를 보면서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내가 느꼈던 이 당황스러움의 정체는 '놀라움'의 다른 표현이다. 역시 이번에도 봉준호 감독은 내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일러 있음] 이미 많은 분들이 눈치 채고 있겠지만 이 영화가 단지 어머니와 아들의 모성애를 다룬 평범한 영화는 아니다. 시작부터 아슬아슬하고 굉장히 극단적이다. 길 건너 아들의 모습에 집중한 채 불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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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Mother, 2009)
Tracked from 진사야의 비주얼 다이어리 [2009/06/03 18:20] 삭제* 아래 내용부터는 영화감상을 방해할 수 있는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혹여 못 보신 분들은 맨 아래로 이동해 주세요 : )mother, Mother, MOTHERIntroduce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를 맨 처음 극장에 가서 눈에 담은 지난 주말 즈음. 극장가를 빠져나오면서 내 머릿속은 무작위로 복잡해지고 있었다. 장담하건대 <마더>는, 먼저 본 작품이자 올 상반기 흥행의 쌍두마차를 형성하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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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2009)
Tracked from 모베터블로그 [2009/06/03 21:37] 삭제스포일러 출두요! 리뷰에 별로 쓸 말이 없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영화가 완벽한 폐기물이라 언급하기도 싫을 때와, 영화에 흠잡을 데도 없고 밀도도 촘촘하야 관객이 끼어들 틈 조차 없을 때. 그 두 가지 경우가 아닌가 싶다. 이 얘기를 꺼낸 이유가 바로 이 영화가 그 두 번째 경우가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워낙에 봉준호 영화다보니, 만듦새에 대한 얘기야 할 필요도 없는 거고 할래야 할만한 것도 없고. 오늘 리뷰는 그냥 영화 외적인 얘기나 하면서 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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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를 다른 감독이 만들었다면
Tracked from 모베터블로그 [2009/06/03 21:37] 삭제(영화 스포일러도 있음) 강우석: 그 (농약먹은) 애가 커서 된게 도준이다. 곽경택: 우리 아가 그란거 아입니더. 곽재용: 문아정이 주인공으로 돌변하면서 캐스팅은 전지현. 김기덕: 혜자에게 겁탈당한 후 타락한 고물상 아저씨. 남기남: 영구와 마더. 데이빗 핀처: 사실 아정이 안죽었음. 미야자키 하야오: 아들도 중요하지만 일단 자연 좀 보호합시다. 박찬욱: 고물상 아저씨를 가둬놓고 군만두만 먹인다. 샘 레이미: 불타버린 고물상 아저씨의 집터에서 엄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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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모성, 그 신성함을 짓밟다
Tracked from DAYDREAM NATION [2009/06/04 02:23] 삭제마더 봉준호 감독, 2009년 장르의 배반, 변함없는 봉준호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매혹이다. <마더>는 극장 밖을 나서자마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다. 128분의 러닝타임동안 단 한 번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 장면, 한 장면에서 엿보이는 완벽에 가까운 연출은 경탄스러울 정도다. 이 정도면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기대치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다. 신기한 것은 <마더>는 <괴물>처럼 화려한 볼거리를 내세우지도, <살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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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 불편한 진실, 도준이는 엄마와 잤을까
Tracked from 마이너 블로그 [2009/06/04 19:31] 삭제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상세보기 봉준호 감독의 3년 만의 신작 <마더>는 지능이 떨어지는 아들 도준(원빈)이 살인 혐의를 받게 되자 아들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김혜자)의 얘기입니다. 어둡고 칙칙한 시골의 작은 읍내에서 어느 날 갑자기 여고생이 살해되자 경찰은 정신연령이 정상이 아닌 도준을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평소 하나뿐인 아들을 끔찍히 아끼고 보살피던 엄마는 당연히 자신의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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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 마더!!! [마더]
Tracked from 컬쳐몬닷컴 [2009/06/08 15:11] 삭제사진출처 : Daum 영화정보 마더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전미선 등 제작 바른손 2009. 한국. @ 롯데시네마 (스포일러 있습니다.) '엄마'가 아닌, '마더'라는 제목은 '엄마'라는 영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해외로의 수출 및 영화제등을 고려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면, 이 영화는 '엄마'라는 제목보다 '마더'라는 제목이 더 실감난다는 것을 느낀다. 엄마라는 호칭에는 참으로 많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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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무섭다 김혜자 무섭다 봉준호 그리고 더 무섭다...
Tracked from [빈칸]을 사랑하는 철이나라 [2009/06/09 10:35] 삭제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 <마더>는 내가 본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강렬한 경험이었다. 공포영화도 아닌데 영화를 보는 내내 소름이 끊이지않았다. 장면이 바뀌는 매 순간, 배우들의 눈과 마주치는 매 순간이 무서울 정도로 짜릿했다. 학점제로 리뷰를 꾸미기 시작하면서부터 'A+'은 끝까지 줄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본 직후에 리뷰를 썼다면 'A+'를 줬을지도 모른다. <박쥐>만큼은 아니지만 <마더> 또한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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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더
Tracked from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이첼도, 알프레드도 없... [2009/06/11 16:44] 삭제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명의 감독중 한명이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찬욱 감독을 더 좋아하지만, 봉준호 감독도 이른바 천재 연출가라고 할 수 있겠죠. 오락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완성도와 작품성 등 세가지 요소를 모두 보여주는 감독입니다. 더불어 언제나 그의 작품 속에는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화두도 삽입되어 있었습니다.모든 면에서 이미 완성된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신작을 보면서 봉준호 감독은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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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절반밖에 못봐서 본문은 나중에 보겠습니다^^;
김혜자 선생님의 그 눈빛은 정말...ㅡ.ㅜ
너무 인상적이죠^^
오프닝과 마지막장면은 제가 본 한국영화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정도로 가슴에 아련하게 와닿더군요. 저도 어제 코엑스 M관에서 봤어요^^(봉준호감독님과 같이 영화를 볼꺼라는 건 상상도 못했었는데ㅎㅎ) 지금까지도 마지막 장면이 떠올라서 가슴이 먹먹하네요. 그냥 단순히 슬픈게 아니라, 먹먹하고 아련하고 씁슬하고.......오랜만에 좋은 영화 잘 본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혜자선생님의 연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티켓값의 가치를 한것 같아요..진짜 압권!이였습니다.
근래 한국영화의 엔딩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호오~역시 호평이 꽤나 많군요....닥치고 감상!
^^
참 여러모로 잘 만든 영화인거 같습니다.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에요..
저는 28일날 연달아 두번 봤다지요^^
혹자들은 이영화 이거 뭐야??
라고 하지만...저에겐 정말 역시 봉준호!! 라는 말이 나올 영화입니다
김혜자님의 연기 너무 소름돋았구요 원빈씨는 역시 거지같이 나와도 잘생겼더군요
그리고 진구씨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스포일러를 듣고 보러갔는데도 영화내내 분위기가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그 소름듣는 분위기 이영화는 오프닝만 봐도 다 알수있을거같은 영화더군요 ^^
저는 사실 원빈보다는 진구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요번주에 보러 가기로 했는데,
이거 정말 기대가 더욱 커지는 리뷰군요~!!
영화 보러 가기 전날 "전원일기" 다시 보기ㅋ 를 하면서, 이 두작품에서의 맡은 어머니역할에서 느껴지는 김혜자님의 연기를 비교하며 몸으로 느껴봐야 겠군요.ㅋ
씨네21 에서 "마더"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김혜자님의 연기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어느 장면은 30번이나 찍었을 정도로,, 아 기대만빵입니다!!!! ㅜ.ㅜ
봉준호 감독이 이 영화의 어머니의 모습을 김혜자 씨의 과거 어떤 드라마에서 느꼈다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잡지 인터뷰에서 나왔던 것 같은데...
전 중3인데..ㅠㅠ 첨에 15세 관람가 였을때 보러가고 싶엇는대!! 바뀌엇더군요..ㅠㅇㅠ
후기를 보니 정말 기대 만땅 입니다!!>ㅇ<
DVD 나오면 빌려봐야 될듯 싶네요^^;;.......
예, 그 방법 밖에는 없겠네요^^;
전작 "살인의 추억"만큼은 아니었지만 그에 범접할 정도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실망이 컸던 괴물보다는 훨씬 좋았구요^^;
<살인의 추억>과 비슷하지만 다른 선상의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봉준호 감독의 머릿속에는 저런 느낌의 김혜자도 있었구나...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더 재밌었습니다.
그렇죠^^
저는 봉준호 감독 영화 중에 처음으로 재미없게 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아니었다면 시간이 아까울 뻔 했어요...
저는 만족을 한^^
저에게 이 영화는 참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좀 어설픈 면이 있지만 그 어설픈 면을 김혜자로 대표대는 휴머드라마가 감싸주는 모습 같더군요... 그런대로 볼만했습니다. 반전은 예상을 했지만요.. ^ ^; 원빈은 좀 안타까왔습니다.
저는 스릴러로서의 긴장감이 무척이나 좋더군요^^ 이 영화가 딱히 반전지향적인 영화라고 생각하기도 그렇구요.
결국 참지 못하고 봐버렸습니다 -_-;;; 하긴 뭐 이젠 나이를 묻지도 않더...아 젠장....
어쨌든 보고 나서 느낀거는 '역시 봉준호' ,'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토록 몰입해서 보고, 또 보고 나서 곱씹어본 한국영화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원빈보다는 진구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실 비열한거리때도 조인성보다 더 눈에 띄었더라는...
봉준호감독의 차기작인 <설국열차>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가 큽니다
진구 캐릭터 자체는 좀 ? 한 느낌인데, 연기는 참 좋죠^^
글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어찌되었든 이 영화도 스릴러의 범주안에 들어갈텐데, 추격자도 그렇고 한국감독들이 만든 스릴러들은 정말 독특하고 강력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어떤 명품 스릴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역시 봉준호는 봉준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