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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글 아이 (Eagle Eye, 2008)

[Movie/Review]

이글 아이
영화 "이글 아이"는 거대한 음모에 빠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쌍둥이 형이 죽은 후, 자신의 통장에 입금된 거액의 돈을 확인한 제리,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 폭발물질과 무기들이 가득 도착해있습니다. 그 때 걸려오는 전화 한 통화. '곧 FBI가 들이닥칠테니 피하라.' 경고를 무시한 제리는 FBI에 잡혀 심문을 받게 되고, 그때 그 전화속 목소리로 인해 탈출에 성공합니다. 아들을 연주회에 보내기 위해 홀로 기차를 태운 엄마, 레이첼. 그날 밤 그녀에게도 제리와 같은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아들을 살리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의 인도로 두 사람은 만나게 되고, 길을 같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인도를 받아 길을 갈수록 그들은 거대한 음모의 정체에 점차 다가가게 됩니다.

"이글 아이"는 현대사회의 고도로 발달된 테크놀로지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조종할 수 있다는 일종의 '빅 브라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현실에서도 어느정도 가능한 내용이고, 실제로도 이루어지는 부분으로 이메일은 물론, 핸드폰, 거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 등을 통한 감시가 그것입니다. 영화는 그런 각종 테크놀로지의 집약적인 활용을 보여주는데, 그에 따라서 다양하고 현란한 CG와 영상, 편집이 동원됩니다. 헐리우드 영화들이 다 그렇듯이 이러한 모습은 볼거리라는 점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영화는 분명 이러한 '빅 브라더'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후반부에서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면서부터는 그것보다는 인간이 예상치못한, 인공지능 기계의 문제로 비춰집니다. 얼마전의 "월-E"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할'을 연상시키는 거대 테크놀로지의 집합체입니다. 영화는 9.11 이후의 영화들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미국이 테러를 막기위한 명분으로 행하는 과한 군사적 행동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헐리우드다보니 '미안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류의 뻔한 내용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이글 아이"는 어떻게 본다면, 식상한 내용을 화려한 볼거리고 메우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액션 스릴러로 정의될 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영화의 전개과정에서의 나름의 스릴과 긴장을 유지하는 모습은 오락영화로서의 기본적인 재미는 선사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인디아나 존스4"에 연속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한몸에 받고 있는 차세대 헐리우드 스타 샤이아 라보프는 그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의 연기가 실망스럽다는 것은 아니고, 안정적인, 딱 샤이아 라보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까지 그에게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지, 그 이상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좀 이른 듯 합니다. 든든한 백이 있다는 것도 작용하겠지만, 그 나이에 큰 영화의 주연을 맡아 이끌어나간다는 것이 말 처럼 쉬운 일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이번에도 샤이아의 'No, No'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 (...예전에 본 이 영상때문에 이후 샤이아의 작품에서는 'No,No,No.'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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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이글 아이'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할리우드 전형성

    Tracked from badnom.com [2008/10/0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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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와 예고를 통해 그토록 궁금하게 만들었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영화는 장르를 탈바꿈하고, 동시에 영화 자체적인 매력도 잃고 만다. 그 실체가 놀랍도록 정교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거나, 예측 불변의 것이었다면 모를까. 다소, 맥빠지는 수준에 머무르기에 더욱 그렇다. 다들 어디선가 한번쯤은 접해봤을 법한, 시시함에 이후 영화를 이끌어갈 원동력마저 잃게 된다. 물론, 눈치가 빠른 관객이라면, 보다 일찍 감을 잡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영화는 그게..

  2. Subject: 이글 아이 - 디지털 (Eagle Eye)

    Tracked from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이첼도, 알프레드도 없... [2008/10/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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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있어서 배경이 되는 시간대의 - 또는 시대의 - 설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라는 문화 장르를 영화 그 자체로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암묵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소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과거 혹은 미래를 넘나드는 배경에몰입하며 즐거워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처럼 개연성의 범위에는 시간적인 배경이 포함되어 있는 것일텐데요. ...

  3. Subject: 이글 아이 (Eagle Eye, 2008)

    Tracked from youngkyoung.net [2008/10/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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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기본정보 감독 : D.J. 카루소 출연 : 샤이아 라보프(제리 쇼 역), 미쉘 모나한(레이첼 홀로맨 역), 빌리 밥 숀튼(FBI 합동테러대책반 수석요원, 토마스 모건 역) 등 줄거리 평범한 청년 제리(샤이아 라보프)의 통장에 의문의 75만불이 입금 된다. 집에는 각종 무기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러 개의 여권들이 배달되어있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의 차가운 목소리는 "30초 후, FBI가 닥칠 테니, 도망갈 것"을 명령한다. 결국 테러리스트로 몰..

  4. Subject: 이글 아이 _ 시작이 좋았던 킬링 타임 무비

    Tracked from the Real Folk Blues [2008/10/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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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 아이 (Eagle Eye, 2008) 시작이 좋았던 킬링 타임 무비 사실 D.J.카루소 감독의 전작인 <디스터비아>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감독의 대한 기대감은 거의 없었고, 스필버그가 제작했다는 정보도 뭐 '제작'일 뿐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샤이아 라포프에 대한 기대는 어느 정도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스필버그가 정말 제대로 밀어주고 있는 이 젊은 배우가 아직까지 연기로서 무언가 큰 몰입감을 준 적은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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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w [2008/10/09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노노 비디오 잘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인디아나존스에서도 찾아 볼 수있을까

  2. BlogIcon Draco [2008/10/09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디아나존스4에서는..노노노 는 안하고 아아악~~ 은 많이 하더군요.

  3. BlogIcon w0rm9 [2008/10/09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보셨나보네요.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그닥 기대만큼 못 미쳐서 아쉬웠답니다. 트랙백 날릴께요.

    • BlogIcon Stephan [2008/10/10 0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딱 킬링타임 용 영화인데, 좀 긴게 아쉽더군요;; 거기다 보다보면 이전 영화들에서 군데군데 차용한 느낌도 좀 많이 들고 말이죠.

  4. Deceiver [2008/10/10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No퍼레이드 장난 아니네요~ '예스맨' 주인공보다 심한 듯 ^^;;;

    ...느닷없이 조커의 "첫" 대사가 떠올라버렸어요... 그 명랑한 "No, no, no, no..."

  5. BlogIcon 배트맨 [2008/10/10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좀 실망스럽더라고요. 후반부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지루함까지 느껴야 했습니다. T.T
    오락성을 위해서 모든 요소들을 망가뜨린 영화인데.. <이글 아이>부터 달려보았건만.. 크흑~

  6. BlogIcon 산다는건 [2008/10/10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 영화도 옥션 1000원 쿠폰으로 관람예정이지요...

    • BlogIcon Stephan [2008/10/10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디지털 및 IMAX 영화는 그쪽 포맷으로 보는지라^^("이글아이"는 IMAX DMR 2D로..)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인 블룸", "모던 보이"는 옥션 쿠폰으로 봤지만요.

  7. BlogIcon 아이언맨 [2008/10/10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샤이아 라보프, 많이 좋아하는 배우긴 한데 지인들 한테 자랑하다보면 유명영화에 많이 출연했다는 것 빼곤...
    글쎄요 뭐랄까 주연이긴 한데 조연이 더 어울리는 배운거 같아요 ㅠㅠ 노노노 는 잘 봤습니다 ㅋㅋㅋ

  8. BlogIcon no [2008/10/10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onono 엄청웃기네요ㅋㅋㅋ

  9. 우웅 [2008/10/10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별로인가 보네요.....기대하고 있던 건데 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10. 마장군 [2008/10/10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영상을 보고 있자니 예전 여자가수의 유행가가 생각나네요 ... "노노노~노노~"(아실려나 ^^?) ㅎㅎ 베일씨가 반대하고 있기는 하지만 .. 다크나이트 다음편에 로빈이 나오게 된다면 사라포바 ,... 군도 어울릴 듯 싶어요 베일씨와의 나이차등을 고려해서도 흐흐 ..

  11. BlogIcon 케노비 [2008/10/10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런식으로 노를 감칠맛나게 하는 배우는 처음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

  12. BlogIcon 영경 [2008/10/11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긴 했어요. 나름 늘어지는 구석은 없었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나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그냥 그런 영화였어요.

  13. BlogIcon 아쉬타카 [2008/10/19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락영화로서는 나름 괜찮았던 영화였던 것 같아요~